삼성증권은 12일 향후 이마트[139480]의 실적회복추세가 지속되면서 주가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8월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각각 0.4%, -0.1%를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으며 추석 특수로 9월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역기저효과로 실적이 둔화할 것으로 우려됐던 올해 3∼4분기에 오히려 상반기보다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성장률이 3분기에 -2%, 4분기0%에 이어 내년에는 플러스로 전환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이마트가 동남아시아 유통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양적완화 축소로 태국,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에서 글로벌 자금이 회수되면서 상대적으로싼 이마트에 대한 상대적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2주간 외국인 중심의 수급 개선에 힘입어 주가가 저점 대비 약 20% 상승했고 앞으로도 실적 회복세 지속, 규제 리스크 등 할인 요인 감소로 주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남 연구원은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이 같은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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