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9일 NAVER[035420]의 목표주가를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 기대감에 따라 39만원에서 55만원으로 올렸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다운로드 건수가 지난 5일을 기점으로 2억4천건을 넘었다"며 "하반기에 1천500억원 안팎의 마케팅 비용이 쓰일 예정이어서다운로드 수는 더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라인의 스티커, 모바일 게임 중심의 매출 증가는 당분간 이어지며이에 더해 신규서비스의 실적 기여도 역시 점진적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라인은 이달 중 웹스토어(WebStore)를 시작으로 라인몰(Line Mall), 비디오 콜(Video call), 라인뮤직(Line Music) 등 4가지의 신규서비스를 연말까지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웹스토어는 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스티커와 게임아이템을살 수 있는 장터로 모바일 앱(App)을 통해 구매했을 때 지급해야 하는 30%의 구글·애플 마켓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가격경쟁력을 가진다"고 평가했다.
라인몰도 일본 사용자들이 휴대전화 콘텐츠 구매에 익숙한 만큼 상대적으로 흥행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황 연구원은 덧붙였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