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6일 SK C&C가 해외 매출 및 비 IT부문 매출 증대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주가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SK C&C의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9% 증가한 584억원으로 예상되고 3분기 영업이익률도 작년 동기보다 0.8%포인트높아진 9.7%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3분기 실적 호전 전망은 수익성이 양호한 수주, 마진이 높은 해외 사업 부문의매출 확대, 비용효율화 작업에 따른 원가율 개선 효과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그는설명했다.
보안서비스 부문인 인포섹(지분 100% 보유)도 하반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자회사인 엔카네트워크의 사업 부문을 자체사업(유통부문)으로 흡수 합병한뒤 수익성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사업에서도 작년 하반기 대형 사업들을 수주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현지 지역파트너와의 협력 강화와 국가 단위 컨소시엄의 공공사업 추진을 통해 중국,동남아 등에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SK C&C가 하반기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모바일 결제 등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인수·합병(M&A) 등의 노력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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