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세금제도를 개편할 수 있다는 기대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오전 9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2.24% 오른5만9천400원에 거래됐다. 이 종목은 전날에는 4.68% 상승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정부가 전력 소비량 감축을 위해 그동안 액화천연가스(LNG)에 부과하던 유류세를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정부가 전력 대체제인 휘발유, 경유, 등유, LNG에 부과하던 유류세를 일부 인하하고 현재 비과세 대상인 석탄과 원자력에 대해서는 과세하는 에너지 세제 개편을 이달 말에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세제 개편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면 판매량이증가할 것이고 한국가스공사는 판매량당 비용이 감소하는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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