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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차기의장에 서머스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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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경쟁후보 옐런은 검증절차 시작도 안 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회 차기 의장 결정 과정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로런스(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이 유력 후보인 재닛 옐런 연준 부의장에대한 검증 절차를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백악관이 차기 의장 후보에 대한 검증 작업을 시작했으나, 옐런에 대해서는 검증을 하지 않고 있다고 행정부 사정에 정통한 상원 보좌관 2명을 인용해 전했다.

반면 서머스에 대해서는 백악관이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그가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앞서 지난 26일 CNBC 방송이 보도한 바 있다.

백악관이 양대 유력 후보 중 서머스 한 명에 대해서만 검증하고 있다는 점은 오바마 대통령이 서머스 지명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백악관과 가까운 한 소식통은 "이는 결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하나의 조짐"이라고밝혔다.

다만 이 점을 갖고 옐런이 경쟁에서 탈락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옐런은 이미 2010년에 연준 부의장에 임명될 때 상원의 검증을 거쳤고 매년 공직자로 재산을 공개해왔기 때문에 그가 지명되면 서머스처럼 철저한 검증 절차는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로이터와 WSJ는 설명했다.

한편 옐런은 최근 일부 동료에게 자신이 연준 차기 의장에 지명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고 WSJ는 보도했다.

또 옐런과 대화한 사람들에 따르면 그는 이번 연준 의장 결정 과정이 대중적 논란으로 비화한 것에 대해 불편하다는 심경을 나타냈다.

WSJ는 행정부 한 고위 관리를 인용, 오바마 대통령이 하원이 회기를 재개하는내달 9일 이후에 차기 의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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