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002450]가 보유한 미국 고급 피아노제조업체 스타인웨이에 기존보다 더 좋은 조건의 인수 제의가 들어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익악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익악기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날보다 9.25% 오른 2천125원에 거래됐다.
삼익악기는 스타인웨이 지분 26.8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스타인웨이가 지난달 초 사모펀드 콜버그로부터 공개매수 제안을 받고 이에 응하자 삼익악기도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계약한 가격에 스타인웨이 지분을 모두 팔면 약 1천500억원을 현금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스타인웨이는 콜버그가 제안한 가격보다 높은 주당 38달러에 인수 제안을 받았다.
콜버그는 지난달 1일 스타인웨이와 주당 35달러에 회사를 공개매수하는 계약을체결하고, 계약당사자를 제외한 제3자가 스타인웨이에 추가 제안을 할 수 있는 기간을 45일간 부여한 바 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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