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2일 "다음의 체력은 보강 중이나 기다림은 좀 더 이어지겠다"면서 목표주가를 11만5천원에서 10만8천원으로 낮춰잡았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13.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1.3% 감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 악화로 인해 디스플레이 광고 성장률 전망이 소폭 하향됐고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이 예고됐다면서 3분기 영업이익률은 17.0%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다음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이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작년보다 25.6%, 5.0%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광고, 상거래, 콘텐츠 등 모바일 인터넷 관련 시장이 형성되면서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주가가 상승하고 있으나 다음은 과거 몇 분기 동안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글로벌 인터넷 기업 주가의 랠리에서 소외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서비스 경쟁력이 여전한 만큼 앞으로 실적 흐름의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예상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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