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의 미국 내 시장점유율이 지난달에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005380]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8% 상승한 23만7천원에 거래돼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바클레이즈, 모건스탠리, 크레디트스위스(CS) 등 외국계 증권사 다수가 올라 있다. 현재 매수되는 전체 물량(7만2천416주) 중 상당 부분(6만8천566주)이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아차도 전 거래일보다 0.79% 상승했다.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다소 부진했던 현대·기아차는 지난 7월 미국내 시장점유율이 8.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0.6%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며 최근 9개월래 최고치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노사 이슈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양호한 가동률이 유지되고 있어서 환율 안정과 작년의 기저효과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실적이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낙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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