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003450]은 22일 이번 주 국내 증시의핵심 변수로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의 2분기 실적발표를 꼽았다.
실적과 이후 주가 흐름에 따라 코스피 방향성도 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특히 현대차의 주가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엔저가 여전하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판매량이 확대,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도 현대차와 비슷해질 것으로 배 연구원은 내다봤다.
스마트폰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로 지난달부터 급락세를 보였지만 IT업계에서의글로벌 경쟁력을 고려하면 주가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다다랐다는 것이다.
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보다는 향후 실적 전망과 투자 계획이 관전포인트"라며 "이 부분이 코스피 방향성과 코스닥 IT부품 업체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오는 25일 발표되는 국내 2분기 경제성장률(GDP)이 개선되면 증시 방향성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자신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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