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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펀드 수익률 '채권형 웃고 주식형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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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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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식형펀드로 4조2천억원 순유입

    상반기에 국내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양호했지만 주식형 펀드의 성과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6.62%를 기록했다.

    상반기 동안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4조2천636억원이순유입해 지난해 하반기 대비 유입세로 전환했다.

    지난 1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66조5천529억원이었다.

    펀드 유형별로는 액티브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5.12%로 인덱스 펀드(-9.45%)보다 좋았다.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해 운용하는 액티브 주식 중소형이 3.15%의 수익률을 거둬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액티브 주식 배당형은 1.91%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코스피200지수나 섹터지수 이외의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하는 인덱스 주식기타형은 -12.31%로 가장 부진했다.

    운용사별 수익률을 보면 액티브 주식형 펀드에서 신영자산운용(5.79%)이, 인덱스 펀드에서는 유리자산운용(-6.88%)이 가장 높았다.

    상반기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나빴던 이유는 국내 증시가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에프앤가이드는 "뱅가드 펀드의 매도 물량과 지정학적 리스크, 엔저에 따른 수출 침체 우려 등이 상반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줬다"며 "삼성전자[005930]를 필두로한 전기전자 업종의 부정적인 전망과 미국의 출구전략 우려도 증시에는 부정적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국내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0.92%로 집계됐다. 반기 동안 2천157억원이 국내 채권형 펀드로 들어와 설정액은 10조9천494억원이 됐다.

    상반기에 채권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와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우려 등에 따라추가 금리 인하에의 기대감이 감소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초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 2.88%였다.

    해외 주식형과 채권형 펀드의 상반기 수익률은 각각 -6.70%, -1.45%로 집계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경우 일본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26.9%의 수익률로 가장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대만(17.08%), 북미(14.51%), 신흥 아시아(6.83%) 순이었다.

    브라질(-14.92%) 지역의 수익률이 가장 낮았고, 중국(홍콩H)과 글로벌 이머징도각각 -8.96%, -8.88%의 수익률을 보여 저조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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