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11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양적완화축소 시기가 늦어질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6월 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주장한 위원이 늘었지만, 이는 미국의 고용 개선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팀장은 "게다가 버냉키 의장은 연설에서 실업률이 6.5%로 낮아지더라도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발언했다"며 출구전략 시행에 대한 우려가 완화했다고평가했다.
임 팀장은 "미국의 6월 신규 고용이 19만5천명 증가하는 등 고용이 회복 단계에있지만, 아직도 실업률이 7.6%로 높은 상황임을 고려하면 연준이 올해 말부터 출구전략 시행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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