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3일 GS건설[006360]의 점진적인실적 전환이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은 2분기 실행원가조정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하반기에 적자 규모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며 "확연히 드러나지는 않지만 점진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적자 규모는 하반기부터 빠르게 축소될 것"이라며 "적자 영역이기에 투자 매력도가 높지 않으나 구조조정을 통해 서서히 턴어라운드가 진행 중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 우려가 남아 있지만 하반기 수주 성과가 구체화하면 투자불안 요인은 의외로 빠르게 소진될 수도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또 "최근 불거져 나온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특별감리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돌발악재 하나가 해소됐다"며 "예상 밖의 변수가조금씩 해결되는 모습에 희망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GS건설은 올해 1분기에 5천500억원의 영업손실을 갑자기 발표해 금감원이 감리여부를 검토했으나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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