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기아자동차[000270]의 올 하반기생산능력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1일 밝혔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광주공장 시간당 생산대수(UPH) 향상으로생산능력이 애초 예상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작년 3분기 파업과 4분기 연비보상비용 등을 감안하면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또 기존 중국공장의 생산 증가 및 내년 2월로 앞당겨진 중국 3공장 가동으로 생산능력에 대한 우려가 상당 부분 불식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그러나 올 3분기의 변수로 9월 노조집행부 선거가 예정돼 있다는 점을 들면서 현대자동차[005380]의 임단협이 차질을 빚으면 기아차의 임단협도 동반 지연될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기아차의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개선되겠으나 작년 같은 기간과비교해서는 감소할 것이라며 환율 하락, 중국을 제외한 현지판매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매출은 작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9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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