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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000선 붕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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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경기와 유동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2,000선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25일 분석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하강 압력, 상반기 기업 실적 우려, 유동성 하락, 대외 불확실성 등 때문에 상하이종합지수는 당분간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3분기 상하이종합지수 예상범위를 1,950∼2,200으로 잡았다.

윤 연구원은 6월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3으로 예상을 크게 밑돈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회의(FOMC) 여파로 세계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가 커져 지수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단기금리 지표인 상하이 은행 간 대출금리 '시보'(SHIBOR) 1일물 금리가 사상 최고치인 13.44%로 올라 유동성이 위축된 것도 원인으로 꼽았다.

윤 연구원은 다만 중국 자본시장은 금융시장 규제가 엄격해 국외자본의 대규모유출입이 자유롭지 못하다며 외국 자본이 시장에서 급격하게 탈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중국 주식시장은 브라질 등 양적완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다른 신흥국 증시보다는 충격이 작을 것"이라며 "상하이종합지수가 2,000선 아래로 떨어지면 저평가 매력이 드러나 매수 기회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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