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9일 하나투어[039130]의 성수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여름 성수기 이전에 매수할 것을 조언했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중순 추석 연휴를 중심으로 성수기 예약률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하나투어의 7∼9월 여행상품 순예약자수는 작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전했다.
더욱이 초기 예약률이 높은 최근의 여행 예약 추세를 고려하면 올 3분기 여행상품 예약자 수는 최종적으로 작년 동기보다 12∼13% 늘어날 전망이다.
인바운드(국내 방문 관광객) 사업을 영위하는 '하나투어ITC'의 실적은 엔저로일본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예상보다 부진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매출의 대부분이 아웃바운드(해외 출국 관광객)에 편중된하나투어의 특성상 일본향 아웃바운드 고객 급증에 따른 엔저 수혜가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3분기 하나투어의 실적은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10.3% 늘어난 803억원, 영업이익은 25.5% 증가한 145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3분기부터 하나투어의 성수기 실적 모멘텀이 재개할 전망"이라며"여름 성수기 이전에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하나투어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7천원을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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