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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미국 출구전략 우려 완화,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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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는 미국 출구전략의 우려 완화에 상승할전망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 오히려 상승하며 마감했다.

경기가 부진하면 중앙은행이 양적 완화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138.46포인트(0.92%) 상승한 15,254.03에서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 환율 하락 소식도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노믹스에 대한 신뢰가 약화한 탓에 지난주 달러·엔 환율은 100엔 중반까지밀린 데다가 지난 3일(현지시간)에는 달러당 100엔 밑으로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이 뉴욕 외환시장에서 100엔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9일 이후처음이다.

지난달 말까지 달러당 100엔대에서 거래됐던 엔화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5월 제조업지수가 예상과 달리 부진해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 = 미국 시퀘스터(연방정부 재정지출 자동 삭감)등에 따른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국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여기에 달러강세와 달러·엔 환율 하락 등이 호재로 작용해 2,000선 안착을 위한 매물 소화 과정이 이뤄지는 국내 증시의 반등을 예상한다. 이번 주 미국의 민간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ECB 금통위가 있을 예정이다. ECB는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되지만 추가 경기부양 관련 발언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

▲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 = 코스피가 어렵게 회복한 2,000선을 내줬다. 2,010부근부터는 장기 박스권 상단선의 저항이 나타나는 모습이므로 이후에 상승 시도가이어져도 주가 흐름이 불규칙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장기 박스권 상단선은 2년에걸쳐 형성된 저항대이므로 이번 상승을 통해 한 번에 돌파되기는 어렵다고 보인다.

궁극적으로 장기 박스권 상단선 돌파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지만, 본격적인 상승 추세의 형성 여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로서는 시간이 필요한 모습이기 때문에 매수 포지션은 단기적으로 운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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