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일 강원랜드[035250]의 카지노 영업장 확장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천원에서 5만1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달부터 8년 8개월 만에 확장 영업을 시작했다. 테이블은 132대에서 200대로, 슬롯머신은 960대에서 1천360대로 늘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설 테이블의 절반 정도만 가동을 시작하는 등 이번 확장 개장은 시범 운영의 성격이 짙다"며 "7월 중순이면 시범 운영 결과가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증설 효과가 3분기부터 나타나 강원랜드의 올해 하반기 실적과 내년 상반기 실적을 강력하게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 입장객이 작년 동기 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올해 연간 입장객과 매출액은 각각 17%, 16%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내년 입장객과 매출액도 작년보다 20% 성장할 것"이라며 "과거 4년 동안횡보한 강원랜드 실적이 계단식으로 연속해서 점프하듯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강원랜드의 지난달 31일 기준 주가는 3만4천7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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