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8일 삼성전기[009150]의 실적이 2분기에 큰 폭으로 개선되고 3분기에도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S4용 부품 출하 효과가 기대 이상이고 환율여건도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어서 실적 전망 상향 가능성이 크다"며 2분기에 삼성전기의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에는 갤럭시 S4 모멘텀은 희석되겠지만 갤럭시 노트3 효과가 더해지며 모바일 부품은 지속적으로 양호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설명했다.
그는 삼성전기의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2천14억원과 2천178억원으로예상했다.
엔화 약세로 부진했던 주가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이후 강한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지표가 낮아진 것은 엔화 약세에 따른 우려가 지배적이었다"며 "엔저 우려만 완화되면 삼성전기 주가는 실적 개선 폭에 기반해 빠른 회복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