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3일 아베노믹스의 성공적 진행과긍정적 파급 효과로 글로벌 경기우려가 거의 진정됐다고 평가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아베노믹스로 인한 엔화 약세로 국내 증시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이 못마땅하긴 하지만 아베노믹스가 글로벌 경제와 주요국 통화정책에 미친 긍정적 영향은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1분기 성장률은 아베노믹스가 실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미국에 이어 일본 경기도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글로벌 경기우려가 거의 진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베노믹스는 대외적으로는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이 환율 문제 등으로인해 완화된 통화정책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영국과 유로존도 물가안정으로 통화정책 여력이 커졌고, 7월 임기를 시작하는 새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는만큼 글로벌 증시는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한국 증시도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에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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