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강한 매도세를 나타낸 탓에 채권 금리가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1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연 2.55%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연 2.64%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 2.87%였다.
장기물인 20년물(연 3.04%)과 30년물(연 3.12%)은 각각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0.01%포인트 상승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연 2.57%로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2년물금리도 연 2.57%로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똑같은 연 2.69%였다.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연 2.75%로 나타났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강한 매도세를 보여 채권시장이 전반적으로 약보합을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그는 "어제 기준금리 인하가 결정돼 금리인하 기대감이 소멸됐고 추가로 기준금리가 인하되더라도 시기가 오는 7∼8월로 예상돼, 그동안 국채 선물시장에서 매수세를 유지해왔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청산 욕구가 높아졌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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