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0일 롯데쇼핑[023530]이 1분기부진을 딛고 2분기부터는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기존점 매출 성장률 부진 때문에 1분기 실적이 부진하게 나타났다"며 "백화점과 할인점의 수익성 하락세가 롯데쇼핑의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 매출 7조971억원, 영업이익 3천451억원의 실적을 각각올렸다고 전날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
2% 줄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계열사 롯데하이마트[071840]의 실적 호조 등을 고려할 때2분기부터는 롯데쇼핑의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올해 4월 휴일 요인을 제외한 롯데쇼핑의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3∼4%로 탄탄하다"며 "에어컨 판매 호조와 혼수 수요, TV 신모델 출시 등으로 롯데하이마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보다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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