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재 NH-CA 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가 농협금융그룹 계열사 간의 시너지를 강화, 자사를 대한민국 대표 자산운용사로 성장시키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NH-CA 자산운용은 과거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자산운용사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런 목표를 달성하고자 농협금융그룹 계열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농협금융그룹 내 상호금융과 보험의 자금이 효율적으로 운용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NH농협은행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 리테일 부문의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지역 농협에서 펀드 판매가 허용된다면 NH-CA 자산운용 입장에서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밖에 이 대표는 자산운용 전문인력과 리스크 관리체계 등을 확충해 운용성과를 개선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아문디'의 상품 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2003년에 설립된 NH-CA 자산운용의 지분은 현재 농협금융지주와 프랑스 자산운용사인 아문디가 각각 60%, 40% 비율로 소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에 선임된 이 대표는 198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2010년 농협중앙회 금융기획부 부장, 2012년 농협은행 자금운용본부 부행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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