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일 풍산[103140]의 실적이 2분기부터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전기동 현물 가격이 중국 춘제(春節) 전까지만 해도 t당 8천 달러(약 884만원)대를 유지했지만 중국 경기 회복 부진으로 지금은t당 7천 달러대 초반까지 하락했다"며 "이런 단기 가격 급락은 풍산의 원가 부담을늘리고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풍산의 2분기 매출은 1분기보다 2% 늘어나겠지만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3% 감소한 265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올해 전기동 판매량은 작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건은 제품의 가격"이라며 "전기동 가격 하락 때문에 풍산의 올해 연간 실적 감소가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풍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8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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