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0일 황사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높은 화석연료 의존도와 자동차 운행 급증에 따른 중국의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중국의 더 짙고 독해진 대기오염 물질이황사를 통해 주변국으로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 안면도에서 검출되는 메탄 검출량은 중국 내수 자동차 판매대수가급증한 2008년과 2009년에 급상승했다"라며 "국내 황사 관련주의 움직임은 한국 안면도 메탄 검출량의 증감률과도 연동한다"고 설명했다.
황사 관련주 수익률은 작년 이후부터는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 연구원은 "중국 대기오염 물질의 농도가 짙어질수록 황사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라며 "이는 앞으로도 환경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높여주는 부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황사 관련주로 위닉스[044340], 코웨이[021240], 안국약품[001540], 휴비츠[065510], KC그린홀딩스[009440] 등을 제시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