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0일 현대홈쇼핑[057050]의 실적이 1분기에는 크게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1분기 취급고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하는데 그쳤고, 영업이익도 27% 줄어든 344억원이었다"면서 실적이 기대 이하였다고 평가했다.
여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 원인을 낮은 취급고 증가율로 꼽으면서 "올해도종합유선방송(SO) 수수료 증가 등 비용 증가 요인이 산재해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현대홈쇼핑이 최근 상품 변화를 통해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추구하고 있으며, 앞으로 점진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분기부터실적 개선을 기대하며, 개선 폭은 하반기로 갈수록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여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sungjin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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