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일 IT와 자동차 업종이 지난 1~2월에 내성을 키우면서 타 업종 대비 상대적 매력도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비중을 확대하라고 권했다.
변준호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와 탈동조화 해소 과정에 접어들면서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할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특히 연초에 외국인이 자동차를, 투신은 IT를 각각 많이 팔았기 때문에 수급 부담이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환율 변수가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엔화약세 진정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 이후 1월까지 대체로 글로벌 경제지표가 양호했다"며 "중국과 유럽 지표들은 일관된 개선 흐름을 보여 왔으나, 미국은 연말부터 예상치를 크게밑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2월 들어 주택지표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중국과 유럽 증시가조정 장세에 접어들면 이미 안정기에 접어든 미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부각되면서 미국 경기에 민감한 IT와 자동차 업종에 우호적인 상황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dj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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