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5일 KT[030200]의 신용등급 A3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KT의 지난해 실적을 반영해 신용등급과 전망을 유지했다"며 "KT는 극심한 LTE 경쟁 속에서 마케팅 비용을 확대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0.6%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유선 부문 수익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데다 무선 부문 수익도 감소한 것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줬다"고 진단했다.
지난 1일 KT는 작년 매출이 전년대비 11.8% 늘어난 23조7천903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유선 수익 감소와 LTE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0.6% 감소한 1조2천138억원을 보였다. 순이익은 23.5% 줄어든 1조1천11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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