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가 3주 연속으로 손실을 봤다.
엔화 약세 영향으로 자동차 등 국내 대형 수출주가 부진했고 한주간 세계 증시도 혼조세를 보인 탓이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4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59%로 3주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소유형별로는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액티브주식배당형이 -0.16%로 가장 양호했다.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은 0.34%의 손실을 냈다.
그룹주, 지배구조 관련주 등 특정 테마에 따라 운용하는 액티브주식테마형도 손실(-0.48%)을 봤다.
코스피200 등 특정 지수를 따라 운용하는 인덱스주식기타형이 수익률 -0.68%로가장 부진했다.
개별 상품별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 중에서는 배당주펀드가 선전했다.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1 (주식)종류C 5' 이 0.86%로 가장 큰 수익을 냈다.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증권투자유망중소형주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5'는0.79%,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투자신탁1(주식)ClassA'는 0.64%의 수익을 달성했다.
ETF 수익률 상위는 금융펀드가 차지했다. '삼성KODEX은행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과 '미래에셋TIGER은행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각각 1.97%의 높은 성과를 냈다.
'우리KOSEF고배당상장지수증권투자신탁(주식)'도 수익(1.39%)이 높았다.
국내채권형은 전반적으로 수익률이 높지 않았다.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06%의 수익을 냈다. 이 중 회사채펀드가 0.18%의 가장 높은 수익을 냈고 일반채권펀드(0.07%)가 그 뒤를 이었다. 국공채펀드는 0.04%로 가장 부진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1.13%의 수익률로 3주 만에 수익을 냈다.
대만펀드의 수익률이 2.67%로 가장 높았고 인도펀드(2.07%), 유럽신흥국펀드(1.
80%), 러시아펀드(1.65%), 브라질펀드(1.59%)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펀드(0.55%) 신흥아시아펀드(0.65%), 글로벌펀드(0.80%) 등은 상대적으로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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