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5.91

  • 48.76
  • 1.95%
코스닥

678.19

  • 16.20
  • 2.33%
1/3

베트남서 한국인 벌 쏘여 사망…유족 "의료사고 의혹"(종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 CBS노컷뉴스 국제팀] 베트남 중부도시 다낭을 여행하던 20대 한국인 여성 1명이 벌에 쏘인 뒤 치료를 받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유족 측에 따르면 다낭 시내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한국인 여행객 최모씨가 전날 숨졌다.

최 씨는 지난 20일 남편 이모씨와 함께 케이블 카를 타고 해발 약 1천600m의 바나힐에 올라갔다가 벌에 쏘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 씨는 이후 5시간만에 현지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으나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시내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종합병원은 최 씨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심장 기능이 정지돼 응급조치를 한 다음에 인공호흡기를 부착했다고 유족 측은 밝혔다.

병원 측은 당시 최 씨가 인공호흡기를 빼면 바로 사망할 수 있을 만큼 위급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유족 측은 이와 관련해 최 씨가 첫번째 병원에 입원하기 전에 4∼5시간 가량 다낭 시내를 돌아다니다 병원을 방문했다며 벌에 쏘인 이유가 직접 사망원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유족 대표인 이모씨는 특히 첫번째 병원에서 처방한 주사 약물에 최 씨가 쇼크 반응을 보여 종합병원으로 옮겨진 만큼 구체적인 사인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4월 결혼한 최 씨는 남편과 함께 여행사를 거치지 않고 개별여행 형태로 다낭지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영식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