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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개봉 안한 맥주병 안에 거미 발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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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도 하지 않은 맥주병 안에 거미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쓰촨성 쯔궁시의 가게에서 한 남성이 구매한 맥주병 안에 거미가 들어있었다고 신화망 등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 8일 린쥔 씨는 쯔궁시의 한 가게에 들러 맥주 2병을 사고 마시기 시작했다. 한 병을 중간쯤 마시고 나머지 한 병의 뚜껑을 따려는 순간, 맥주병 안에 커다란 거미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아직 개봉도 안 한 맥주병 안에 거미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도저히 마실 수가 없었다”며 당시 당황했던 심경을 밝혔다.

이에 맥주를 판매한 가게에 항의했지만, 가게 측은 제조사와 해결해야 한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린쥔 씨는 “제조사 측에도 전화와 항의 메시지를 남겼으나 여전히 묵묵부답이다”라고 말했다.

문제가 된 이 맥주의 제조일자는 2013년 1월 23일로 생산 정보에는 ‘합격’이란 문구가 씌여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어처구니없는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맥주가 무슨 약주야? 저기 안에 왜 거미가 들어간 거지?”, “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하다”, “내가 발견했다면 너무 놀라서 기절했을 것 같아”, “식품 안전 문제는 대체 언제쯤 해결이 될까?”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ptg017@naver.com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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