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곳곳이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지난달 29일부터 쓰촨분지, 안후이성, 동북, 화북 지역 등 중국 전역에 폭우가 쏟아져 46명이 죽거나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충칭시 퉁난현에서는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1만 8천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신화진의 강수량은 무려 324mm에 달해 1959년 이래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지난 1일 오후 2시 기준으로 34명이 사망했으며, 1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네이멍구 지역에서만 18명이 죽고 4명이 실종돼 피해가 가장 컸다.
한편 지난 1일 오전, 충칭시 차오톈먼 부근에서 운행 중이던 여객선이 갑자기 침몰해 승객 20여 명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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