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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수 직접 만든 中농부 "난 필요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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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수를 직접 만들어 다시 일상생활이 가능해진 중국인 농부가 있다고 27일 영국 매체 디지털스파이 등 외신들이 전했다.

중국 북부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농부 선지파(53)씨는 9년전 사고로 양팔을 잃었다.

병원에서 의수를 살 형편이 되지 않았던 선씨는 약 8년전 직접 자신을 위한 의수를 만들기 시작했다.

직접 만든 의수로 선씨는 이제 농사도 계속하고, 담뱃불도 붙이는 등 혼자서 일상생활이 가능해졌다.

이제 다른 사람들을 위한 의수도 만들고 있는 선씨는 벌써 1천여개 의수족을 각 3천위안(약 55만원)에 팔았다. 이는 병원의 1/10 가격이라고.

선씨는 "이 손으로 난 가족들의 집안일을 도울 수 있고 농사일도 할 수 있다"며 "난 필요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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