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화학무기 사용여부를 조사해온 UN 독립조사위원회의 일부 위원들이 시리아 반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이 나서 이같은 주장을 일축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7일(한국시각) 정례브리핑에서 "시리아 반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추정이나 비난에 대해 우리는 매우 회의적(we are highly skeptical to any suggestion or accusation that opposition used chemical weapon)"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시리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됐다면 아사드 정권이 그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we find highly likely that if they were used in Sirya, Assad regime is responsible)"고 밝혔다.
그는 "아사드 정권이 금지선을 넘은 것으로 판단하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여러 선택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에 앞서 UN 독립조사위원회 소속 카를라 델 폰테 위원은 스위스 방송에 출연해 6일(한국시각) "시리아 반군이 사린가스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독립조사위는 "아직 최종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반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독립조사위원회는 시리아에서의 화학무기 사용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지시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와는 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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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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