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감시 강화를 주요 내용을 담았던 '어린이집 법안'이 어린이집 원장들의 빗발치는 항의로 철회돼 학부모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진짜 할 말이 없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생각은 안 하고, 밥그릇 챙기는 데 급급하니...", "대체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믿고 맡겨야 하나?, 정말 부끄럽다", "어린이집 원장들이 협박한다고 국민의 대표자들이 자신들의 법안을 철회하다니, 나라 꼴이 정말 개판이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또 다른 트위터 아이디 tre**는 "아이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보는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 대한 감독기관의 관리감독권 강화가 뭐가 잘못되었다는 건가? 보육기관 운영하는 사람들이 우선 바뀌어야겠지만, 바꾸지 못한다면 국가권력이 개입하여 정상화 시키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라며 비판했다.
한편, 이운룡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을 비롯해 13명의 의원들이 해당 법안을 발의하자마자 어린이집 원장들로부터 항의와 낙선 협박이 이어져 결국 법안 발의가 지난 3일 철회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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