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B-52, B-2 폭격기와 F-22전투기에 이어 미사일 구축함과 중거리 미사일 차단 해상 레이더도 한반도에 추가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2일(한국시각) "미군이 전투함 한 척 이상과 해상 레이더도 배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전투함 한척은 한반도 해상 근처로 이동했으며 전투함들이 추가로 배치될 수 있다고 설명한 뒤 이들 전투함들은 한반도 해상 인근에 머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포착하게 된다고 밝혔다.
미 언론은 한반도에 배치될 전투함은 미사일 구축함인 피츠제럴드호로 보인다고 전했다. 피츠제럴드호는 지난 연말 북한이 로켓을 시험발사했을 때 궤도추적을 위해 투입된 바 있다.
해상 레이더는 SBX-1 레이더로 석유시추시설처럼 생긴 중거리 미사일 추적 레이다이다.
미 언론은 이들 무기들이 배치된 것이 훈련의 일부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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