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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존 브레넌 CIA국장 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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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존 브레넌 CIA국장 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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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상원이 존 브레넌 CIA국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가결처리했다.

    미 상원은 8일(한국시각) 전체회의를 열어 브레넌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63표, 반대 34표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브레넌 지명자의 '무인항공기'(드론) 공격정책에 반대하며 전날 13시간 동안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했던 랜드 폴 의원(공화)이 '표결반대'입장에서 한발 물러나면서 이뤄졌다.

    폴 의원은 '브레넌 지명자가 드론 공격 정책의 입안자이자 열렬한 지지자'라며 '미국내에서 미국 국민에 대한 드론 공격을 하지 않을 것임을 보장하는 편지를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보내오지 않으면 표결을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당초 전날 표결을 추진하려던 민주당은 폴 의원의 필리버스터가 여론의 관심을 받자 전략을 수정, 에릭 홀더 법무장관으로 하여금 '미국 내에서 비전투원인 미국 시민에게 드론 공격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는 대답을 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폴 의원에게 건네도록 했다.

    폴 의원은 지난해 대선 경선에서 공화당 후보 가운데 한명으로 나선 론 폴 하원의원의 아들로, 경제사회적으로는 보수적인 성향을 띠는 '티파티' 회원이지만 '개인의 자유'를 옹호한다는 면에서는 아버지처럼 '자유주의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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