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츠 중국 외교부 부장과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14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외교부는 자체 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전화통화 사실을 공개하면서 양국이 북한 핵실험 관련 사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부장은 핵실험 당일 지재룡 주중북한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엄정한 반대와 함께 항의를 전달한 데 이어 김성환 외교장관,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 등과도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3차 핵실험에 대한 후속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양제츠 외교부장은 이와 별도로 오는 20일부터 사흘 동안 러시아를 방문한다.
러시아 외교부가 14일(현지시간) 대변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양부장이 방러기간동안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자 관계 발전과 전략적 협력 문제, 러중 정상회담 준비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북한이 3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방안이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만큼 이에 대한 논의도 당연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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