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34.34

  • 33.10
  • 1.32%
코스닥

696.83

  • 19.82
  • 2.93%
1/3

"美, 결국 북핵 용인할 것" 中 전문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미국이 지금은 부인하지만 결국에는 북한핵을 용인하게 될 것이라고 중국의 한반도 전문가가 전망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한국 박근혜 당선인의 신뢰 프로세스가 세상에 나오기도 전에 사장될 처지에 놓였다고
밝혔다.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는 북한핵실험과 관련해 13일 중국내 한반도문제 전문가들의 분석과 전망을 실었다.

스웬화(石源華) 상하이 푸단대 한반도 연구센터 주임은 경화시보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당선인이 대북관계에 대해 신뢰프로세스를 제시했지만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신뢰 프로세스는 세상에 나오기도 전에 '요절'하고 말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곧 출범할 박근혜 새 정부의 대북정책도 어쩔 수 없이 이명박 정부의 길로 회귀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스 주임은 "북한이 원하는 건 (북한체제 안전을 위한) 미국과의 관계정상화와 한반도 휴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2가지"라면서 "북한체제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다면 핵무기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북한 문제 전문가인 중국 국제행정학원 류정(劉錚) 박사는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냉전이후 미일한 진영은 여전하지만 북한은 상대적으로 고립된 상태인만큼 독자적으로 국력을 증강하려는 것"이라면서 "미국은 외교적, 일부 경제적 제재수단이 있지만 다른 직간접 수단은 비교적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하는 것은 이를 사용하려는 게 아니라 담판의 카드를 더 가지려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 푸단대학 국제문제연구원 션딩리(沈丁立) 부원장은 "미국이 결국에는 북한 핵무기를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션 부원장은 "비록 지금은 수용할 수없는 것처럼 말하지만 미국의 맹방인 일본과 한국이 먼저 핵실험까지 한 북한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 미국도 결국에는 북한 핵무기를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롼중저(阮宗澤)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부소장은 "북한 핵실험은 매우 불행한 사건"이라면서 "어떠한 핵실험도 반대한다는 중국의 입장은 아주 명확하고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네티즌 많이 본 기사]

● 범서방파 새 두목, 다른 폭력조직에 납치·폭행당해
● 故 임윤택 입관식, "엄숙하려 했지만…눈물바다"
● 北 "핵실험 성공…소형·경량화 원자탄 사용"(상보)
● 민주, "MB셀프 훈장 뻔뻔함이 금메달감"
● 北 "핵실험 성공…소형·경량화 원자탄 사용" (종합)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마트 뉴스앱의 최강자! 노컷뉴스 APP 다운로드 받기↓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