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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야당 대통령 후보 헬기 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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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야당 대통령 후보인 리노 오비에도(69) 전국시민연합(UNACE) 대표가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졌다고 공항 당국이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파라과이 공항 당국의 조니 비얄바 대변인은 오비에도 대표가 전날 수도 아순시온에서 북쪽으로 500㎞ 떨어진 콘셉시온 시에서 열린 정치 집회에 참석하고 나서 헬라콥터를 타고 돌아오다가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비얄바 대변인은 헬리콥터가 악천후를 만나 사고를 당했으며 오비에도 대표 외에 조종사와 경호원도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파라과이 정부는 3일의 애도 기간을 선포하는 한편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과이 민간항공국의 카를로스 푸가라소 국장은 "오비에도 후보의 사망과 관련된 모든 부분을 조사할 것"이라면서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외국의 전문가들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 사령관을 지낸 퇴역 장성인 오비에도 대표는 제3 야당인 UNACE 후보로서 오는 4월21일 치러질 대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빈곤한 원주민의 지지를 받는 오비에도 대표는 지난 1996년 4월 후안 카를로스 와스모시 정권을 전복하려는 쿠데타 음모의 주모자로 체포돼 10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5년간 복역하다가 풀려났다.

당시 대법원은 군 장교들이 쿠데타 기도를 부인하자 재심에서 오비에도에 무죄 판결을 내렸으며 이후 그는 2008년 대선에 도전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파라과이 대통령 선거에는 좌파연합에서 아니발 카릴로, 페데리코 프랑코 대통령이 속한 중도우파 자유당(PLRA)에서 에프라인 알레그레, 보수우파 콜로라도 당에서 오라시오 카르테스 등이 대선 후보로 나선다.

콜로라도 당은 1947년부터 2008년까지 61년간 장기집권한 정당이다. 1954~1989년에는 알프레도 스트로에스네르 전 대통령의 군사독재정권도 거쳤다. 2008년 4월 대선에서 가톨릭 사제 출신의 루고 전 대통령에게 패해 권력을 내주었다.

[(c)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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