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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설 中 리젠궈 공식석상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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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있다는 소문이 나돌았던 중국 리젠궈(李建國)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부위원장이 공개석상에 등장했다.

지난해 12월 12일 방중한 덴마크 외무장관을 면담한 이후 한달여만에 처음이다.

리젠궈 부위원장은 29일 전인대판공청 책임자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오는 3월 전인대를 간소하게 치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에앞서 리젠궈가 '정실 인사' 혐의로 감찰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홍콩언론들이 보도했다.

중국 인터넷에는 최근 리젠궈가 산둥(山東)성 서기로 재임할 당시, 자신의 조카를 초고속 승진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유포됐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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