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에프테크놀로지(주)는 반도체 공정용 장비, 부품제조, 반도체, 디스플레이, PCB 공정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요 고객으로는 삼성전자 반도체,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동우화인켐 등이 있다. 김동헌 대표가 2020년 12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약 25년간 장비 회사에서 근무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분야 장비 엔지니어링 및 기술 영업 경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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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한 이후 매년 매출뿐만 아니라 고용 인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성장 기업입니다. 설립 5년 만인 2025년에 자가 공장을 신축하였고, 클린룸 시설을 확보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PCB 분야의 핵심 중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씨에프테크놀로지의 대표 아이템은 반도체 노광공정의 수율과 정확도를 높이는 광의 직각도 컨트롤 시스템이다. “노광공정은 광원(빛)을 이용하여 기판 또는 패널에 그림을 그리는 공정으로 광의 직각도 유지가 핵심입니다. 기존에는 전문 엔지니어가 수작업을 통해 진행해 왔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MB(오토미러밴딩) 및 OPM(광학공정모니터링) 기술을 적용하였고, 핵심 기술에 대해 특허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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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프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시스템의 경쟁력은 기존 수작업에 따른 낮은 정확도와 휴먼에러를 개선하고, 기존 2~3분에 걸친 보정 시간을 0.5초 이내로 단축해 공정 효율화를 높였다는 점이다. 특히 작업자가 광원에 노출되지 않아 작업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을 수 있다.
“아이템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노공장비 엔지니어링 과정의 현장에서 문제점을 발견하면서입니다. 고객사의 문제 해결 요청으로 개발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개발이 완료될 경우 바로 현장 실증 적용과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템으로 향후 회사의 주력 매출원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씨에프테크놀로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노광 공정이라는 특수분야를 다루고 있어 국내외 수요 기업이 정해져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다양한 공정과 장비, 부품이 필요하지만 노광공정 장비 엔지니어링 분야는 씨에프테크놀로지만이 특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장비 회사와 국내 에이전트를 씨에프테크놀로지가 맡고 있어서 핵심 고객사가 정해져 있다는 것도 우리만의 경쟁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신규 고객을 발굴하기 위해 삼성, SK하이닉스와의 경험과 사례를 적용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미국 수출과 중국 시장 진출 추진하였습니다.”
씨에프테크놀로지는 현재까지 외부 투자를 유치하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시리즈 A로 약 10~20억원 투자를 목표하고 있다. “최근 테크업 브릿지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국내 투자 전문기관인 한국기술신용평가의 외부 투자용 기술평가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회사의 대략적인 기업가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결과를 바탕으로 외부 투자유치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미 1~2개 투자회사(VC)에서 미팅 요청이 온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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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해외 마케팅 전담 임원을 작년에 영입했고, 앞으로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시회 참가와 국내외 에이전트 발굴을 통해 미국, 중국, 대만 시장에 진출하고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우리나라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는 세계 1등이지만, 핵심 장비, 부품, 소재는 여전히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엔니지어를 하면서 현장에서 외국장비와 부품에 의존하는 모습을 실감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비, 부품의 문제나 수정 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외국 업체에 요청하고 반영하기까지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고객사에서 일부 부품의 국산화와 개선을 요청하는 사항이 발생하면서 이 분야에서 가장 전문가인 제가 직접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고, 우리 회사만의 제품을 확보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현재 하는 분야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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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후 김 대표는 “직원들의 노력으로 계속 성장하는 결과를 끌어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25년에는 5년 만에 여기 공장과 사무실을 신축(Clean Room포함)해서 제대로 된 환경을 갖췄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결실을 인정받아 2024년에 벤처창업진흥 유공 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씨에프테크놀로지는 김 대표와 창업 때부터 함께했던 핵심 인력 있다. 회사는 전체 인원의 80~85%가 엔지니어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기업부설연구소에 5명이 전담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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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2027년도 매출 100억 원 달성이 최우선 목표”라며 “올해 말까지 70명을 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에프테크놀로지는 올해 서원대학교가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0년 12월
주요사업 : 반도체 공정용 장비, 부품제조, 반도체, 디스플레이 ,PCB 공정 엔지니어링 서비스
성과 : 벤처, 이노비즈, 메인비즈 인증 획득, ISO 인증 획득, 특허 5건 보유, 벤처창업진흥유공 대통령 표창, 지역혁신발전유공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충남도지사 표창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