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로이터연합뉴스는 인도 북부에 있는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지난 25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56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우타르프라데시주 구호당국에 따르면 25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66.5㎜의 비가 내렸다. 이는 같은 기간 평년 강수량(7.6㎜)의 9배에 달하는 수치다. 해당 지역은 통상 6~9월 몬순 우기에 많은 비가 내리는 데다 이번에는 벵골만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내륙으로 이동해 폭우가 더욱 거세졌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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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르프라데시주와 국경이 인접한 네팔에서도 관련 피해가 이어지며 24일 이후 현재까지 1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다. 26일에는 네팔 나라야니강과 삽타코시강이 범람해 인근 주택 389채가 침수되기도 했다.
네팔에서는 전력과 통신망 피해도 잇따랐다. 네팔 에너지부에 따르면 마낭, 무스탕, 마그디, 바글룽 등 4개 지역의 전력 공급이 완전히 끊겨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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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은 전국 77개 지역 가운데 49곳에 돌발 홍수 경보를 내렸다. 지난달 1450명 이상이 숨지고 수천 명이 실종되는 등 대규모 수해를 겪은 네팔의 라수와와 누와코트는 해당 고위험 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당국은 이들 지역에서도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미리 기자 mirimi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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