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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귀국길 올라…트럼프, "11월과 12월에 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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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귀국길 올라…트럼프, "11월과 12월에 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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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현지시간) 2박 3일 간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전용기를 타고 중국으로 출발했다.

    지난 23일 미국에 도착한 시 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공항에 나와 영접하는 이례적인 환대를 받은 데 이어 백악관 공식 환영식과 국빈 만찬 등 최고 수준 의전을 받았다. 두 정상은 전날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과 인공지능(AI), 대만, 이란 등 양국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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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주석은 방미 마지막 날인 이날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백악관에서 차담회를 가진 뒤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을 방문하는 것으로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두 정상 부부는 차담을 마친 뒤 백악관 인근 국립문서기록관리청으로 이동해 시 주석이 미국을 떠나기 전 마지막 일정을 함께했다. 이곳은 독립선언서와 미국 헌법, 권리장전 등 미국 건국과 역사, 정체성을 대표하는 3대 핵심 문서 원본이 보존·전시돼 있어 '민주주의의 성지'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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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의 구체적 결과에 대한 질문에 "우리 농민들도 매우 기뻐할 것이다. 매우 긍정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정말로 매우, 매우 생산적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 때 합의한 '전략적 안정의 건설적 미중관계'와 관련 "그 비전에 새로운 내용을 더하기로 합의했는데, 이 관계는 존중, 공정성, 상호주의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안정을 지향하는 건설적 관계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 관계의 전망이 더 밝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초청했으며, 12월 미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도 두 사람이 만날 기회라고 언급하며 자신이 또 방미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는 11월 중국에서 다시 만날 것이며, 이후 12월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또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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