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은 뉴욕 맨해튼에 있는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오후 7시20분부터 30분간 열렸다. 제81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하는 만찬이 이 호텔에서 예정돼 있었는데, 정상회담은 리셉션 장소 옆 별도의 공간에서 이뤄졌다. 이 대통령이 먼저 리셉션장에 나타났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이 대통령이 이동하면서 회담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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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보자 악수하며 “아름다운 영부인은 잘 계시냐, 골프를 한 번 쳐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회담이 끝날 무렵에는 이 대통령이 오는 12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별장이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열린다는 점을 언급하며 골프를 제안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에게 골프를 치자고 한 적이 있다. 이 대통령은 주말 휴일 등을 활용해 골프 연습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경 여사는 이날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주최한 ‘함께 조성해나가는 미래(FTFT) 연합’ 오찬 행사에 참석했다. FTFT 연합은 멜라니아 여사가 출범시킨 청소년 디지털 교육 단체로 한국을 포함한 50여 개국 정상 배우자가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 여사는 멜라니아 여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디지털 기술 발전이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로 이어져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FTFT 연합이 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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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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