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프랑스 및 유럽계 기업인과 정부·외교·경제계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한국 정부와 유럽 기업 간 직접적인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외국인 투자환경 및 현장 규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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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박현남 KGCCI 회장과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FKCCI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한성숙 국무총리는 특별연설을 통해 한국과 유럽 간 경제·산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독일·프랑스 기업의 투자 확대와 협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한 총리는 "한국과 독일, 한국과 프랑스, 그리고 EU의 여러 나라들과 대한민국은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경제와 산업 발전을 뒷받침해 온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독일과 프랑스 기업인 여러분들의 투자와 도전이 대한민국에서 더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정부도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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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음 달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아시아·태평양 독일 비즈니스 콘퍼런스(APK 2026)를 언급하며 "독일 경제계의 아태지역 행사인 'APK 2026'도 서울에서 개최된다"며 "한국과 독일의 기업들이 새로운 투자와 협력을 통해 더 큰 성장의 길을 열어 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필로멘 로뱅 피에롱 주한프랑스대사대리, 우고 아스투토 주한 유럽연합(EU)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유럽 간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두식 외국인투자옴부즈만은 한국의 투자환경과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양국 기업들을 대표해 크리스토프 하만 한국머크 헬스케어 대표, 한현수 아케마코리아 대표이사가 한국 내 투자 환경과 규제 개선, 비즈니스 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행사는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 KGCCI 대표와 소냐 샤이예브 김 FKCCI 대표의 폐회사로 마무리됐다.
박현남 KGCCI 회장은 "한국은 탄탄한 산업 기반과 기술력,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왔다"며 "앞으로 이러한 강점을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기업들도 오랜 기간 한국 경제와 함께 성장해 온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한국의 성장에 기여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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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APK 2026는 한국과 독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경제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한국 기업인들이 APK 2026에 참여해 독일의 주요 경제계 인사들과 직접 소통하고 이를 비즈니스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불 수교 140주년이자 FKCCI 창립 40주년을 맞은 올해, 잘리콩 FKCCI 회장은 양국 협력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며 새로운 협력 구상을 제시했다. FKCCI는 오는 10월 16일 프랑스 파리 국회의사당에서 혁신과 기술을 중심으로 한 '한·불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공회의소 업무 공간과 비즈니스 센터, 라운지, 프렌치 카페가 결합한 복합 교류 거점인 '메종프랑스 바이 FKCCI'를 조성해 양국 유망 기업과 투자자를 잇는 현장 소통 창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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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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