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전역 장교를 대상으로 한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제도를 9년째 운영하고 있다. 전역 장병의 원활한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군 복무를 통해 검증된 우수 인재를 확보해 조직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인재 경영 철학에 따른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전역장교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처음 도입한 것은 2018년이다. 연도별 채용 규모를 살펴보면 제도 도입 첫해인 2018년 13명을 시작으로 2019년 10명, 2020년 12명, 2021년 13명, 2022년 8명, 2023년 8명, 2024년 9명 등 금융권의 전반적인 채용 환경 변화 속에서도 매년 일관된 채용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진행된 채용 전형에서도 4명의 전역 장교를 신규 채용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채용 노력과 청년 장병의 사회적 안착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3월 국방부로부터 ‘전역 예정 장병 채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감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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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는 고도의 전문성과 급변하는 자본시장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위기 관리 능력, 자산가 및 기업 고객과의 신뢰를 형성할 수 있는 강한 책임감이 요구되는 분야다. 한국투자증권은 군 조직에서 다수 조직원을 이끌며 리더십을 발휘하고, 복잡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위기 대처 능력을 체득한 전역 장교들이 이러한 산업적 특성에 부합하는 인적 자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그간 채용된 전역장교 출신 임직원들은 본사 영업, 기업금융(IB), 리스크 관리, 지점 자산관리(WM) 등 회사의 주요 핵심 사업 부서에 배치돼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군에서 배양한 실행력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각자 영역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며 조직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은 인재 영입 외에도 군 조직의 사기 진작과 금융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교류 및 지원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 2022년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이 강원도 홍천의 육군 제3기갑여단을 방문해 부대 발전 격려금을 전달하는 한편, 장병들의 지적 소양 함양을 지원하고자 경제 및 인문 교양 서적 500권을 기증했다. 방문 당시에는 군 간부와 그 가족들 500여 명을 대상으로 금융 설명회도 개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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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향후에도 전역 장병들이 사회 일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책을 강구하는 한편, 관련 채용 전형의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전역 장교들은 강한 책임감과 헌신성, 그리고 뛰어난 조직 관리 능력을 두루 갖춘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려는 군 출신 장병들에게 안정적인 사회 진출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보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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