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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3대 이어온 호국보훈 기업…유공자 주거개선 15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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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3대 이어온 호국보훈 기업…유공자 주거개선 15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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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은 창업주인 고(故) 조홍제 회장부터 고 조석래 명예회장, 조현준 회장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쳐 호국보훈 관련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효성은 지난 6월 6·10 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비 건립을 후원했다. 기념비에는 6·10 만세운동의 뜻을 기리고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6·10 만세운동은 1926년 6월 10일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였던 순종의 승하를 계기로 발생한 항일 독립운동이다. 당시 중앙고등보통학교와 중동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이 시위를 주도했으며 학생운동과 민족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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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홍제 회장은 중앙고등보통학교 재학 시절 6·10만세운동에 참여해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이후 산업보국의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효성을 세웠다. 효성 측은 “창업주의 정신을 계승해 앞으로도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유공자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효성은 최근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현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주거환경 개선, 냉장고·세탁기 등 한국산 고효율 가전제품 지원, 생활 편의 물품 지원, 건강검진 및 긴급 생계 지원 등 각 가정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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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에는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함께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2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일대에서 힐링 나들이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다산 정약용 생가 등을 둘러보고 수목원에서 산책과 족욕 체험 등을 했다.

    효성은 2012년부터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15년째 후원하고 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육군을 중심으로 민·관·군이 협력해 6·25전쟁과 베트남전 참전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효성이 전달하는 후원금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참전용사의 주택을 보수하거나 새로 짓는 데 사용된다. 주택이 없는 참전용사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임대주택 지원에도 쓰인다. 현재까지 주거환경 개선에 376가구, 임대료 지원에 927가구 등 총 1303가구가 지원받았다.


    장병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도 하고 있다. 효성은 2010년 수도권 북방과 서부전선을 수호하는 육군1군단 광개토부대와 1사1병영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효성은 매년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독서카페 시설과 체력단련 용품, 세탁방 등 장병 복지시설 지원도 이어왔다.

    효성 임직원들은 해마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2014년에는 국립서울현충원과 1사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후 매년 상·하반기 진행한다. 지난 5월에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고 묘역 정화 활동을 했다. 이날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임직원들과 효성 대학생 서포터즈 등 총 15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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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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