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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군부대 위문품 27년째 전달…유엔데이 국경일 지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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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군부대 위문품 27년째 전달…유엔데이 국경일 지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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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온 부영그룹은 1사 1병영 운동, 군 위문품 전달, 역사서 보급 등 27년간 군에 대한 지원에 나서며 호국보훈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대한노인회장·유엔한국협회 회장)은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의 희생에 감사를 표하고 미래세대들의 외교관계 개선을 위해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을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

    1사 1병영 운동은 기업과 군부대가 1 대 1 자매결연을 하고 민과 군의 교류를 강화하는 캠페인이다. 부영그룹은 2017년 공군 방공관제사령부와 1사 1병영 협약을 맺었다. 민·군 유대 강화에 힘쓰고 정기적 위문 활동과 함께 장병들의 처우·복지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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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1사 1병영 운동’의 일환으로 자매결연을 한 국군 6개 부대에 추석을 맞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외에도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육군 1군단·22사단·25사단과 교류해 왔으며 최근에는 수도방위사령부와도 자매결연을 하고 추석을 맞아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부영그룹과 공군의 인연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이 회장은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2023년에는 “군 생활 동안 매끼 식사 2인분을 받은 대가에 밥값을 갚는다는 생각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군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10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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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함께 공군사관학교교육진흥재단 지원 및 군 격오지 부대의 환경 개선을 위해 28억원을 기부했다. 국가보훈부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 후원도 했다. 2000년부터는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등 6개 육·공군 군부대에 명절마다 위문품을 전달했다. 누적 수량은 11만여 개, 누적액은 8억1000만원에 달한다.

    이 회장은 저서 <6·25전쟁 1129일>을 군에 보급하기도 했다. 이 책은 전쟁 발발부터 정전협정까지의 날씨와 전황, 국내외 정세를 역사적 사실 그대로 기록한 ‘우정체’ 형식의 역사서다. 젊은 세대가 6·25전쟁의 역사를 바로 알고 제대로 된 국가관을 정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군에 무상으로 보급했다.


    이 회장은 다양한 호국보훈 사업과 함께 6·25전쟁 당시 유엔군의 희생을 기억하고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유엔데이를 국경일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유엔데이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목표로 국제연합(UN)이 창설·발족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국제연합일’로 부르기도 한다. 대한민국은 1950년부터 1975년까지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했으나 북한이 유엔 산하의 여러 기구에 공식적으로 가입하자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1976년 공휴일에서 제외했다.

    이 회장은 “6·25전쟁은 유엔군 60개국이 유엔 창설 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참전한 전쟁”이라며 “유엔군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웠고, 그 희생 위에 우리는 세계 경제 10위권의 대한민국으로 존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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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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