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타워를 구경하러 왔다가 우연히 큰 행사가 열리는 걸 보고 들렀어요. 노래도 듣고 스타벅스 컵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1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열린 ‘2026 청춘, 커피 페스티벌’을 찾은 미국인 티나 씨(58)는 이렇게 말했다. 이날 잠실을 관광하던 중 행사장을 발견했다는 그는 무대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스타벅스 부스 앞 대기 행렬에 섰다. 행사장에는 주말 나들이에 나선 가족과 연인, 친구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특히 스타벅스 부스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며 북새통을 이뤘다. 오후 1시 행사를 기다리는 방문객들은 낮 12시께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대기 행렬이 잔디광장 끝까지 이어졌다. 오후 2시가 되기 전부터 다음 회차인 오후 3시 행사는 언제부터 줄을 설 수 있는지를 묻는 방문객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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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부터 청춘, 커피 페스티벌 스타벅스 부스 운영에 참여했다는 한 직원은 “매년 사람이 많이 몰렸지만 올해가 역대급인 것 같다”며 “오후 1시 행사는 한 시간 전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잔디 끝까지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경품 이벤트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스타벅스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매시 정각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이벤트를 통해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 등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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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커피 문화 축제 ‘2026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오늘의 나를 깨우는 완벽한 블렌딩’을 주제로 열린다. 서로 다른 풍미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커피 블렌딩처럼 청춘의 열정과 문화예술, 휴식을 한데 모아 일상에 필요한 에너지를 채우고 지친 감각을 깨우자는 취지다.
‘2026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19~20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 아레나광장과 월드파크, 스트리트 등에서 열린다. 스타벅스와 빽다방,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를 비롯해 CU, GS25, 동서식품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해 각종 커피와 음료를 선보인다. 잔나비를 비롯한 아티스트 공연과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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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지 기자 yunto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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