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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70조 시대” KF-21부터 드론까지 판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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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70조 시대” KF-21부터 드론까지 판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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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국방예산이 사상 처음 70조 원을 넘어선 가운데 무기체계 확보와 성능개량에 투입되는 방위력 개선비도 크게 늘면서 K방산의 국내 전력화와 해외 수출이 동시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5일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정부는 2027년 국방예산을 73조 2000억 원으로 편성했다. 전년 대비 8.2% 늘어난 규모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방위력 개선비는 22조 7000억 원으로 13.8%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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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KF-21 관련 예산이 크게 늘었다. 2026년 1조 4000억 원에서 2027년 3조 3000억 원으로 약 2.4배 확대된다.

    올해 하반기 8대 인도가 예정된 가운데 2028년 40대 양산 계획도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을 탑재하는 KF-21 Block-2 예산도 1500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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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L-SAM) 조기 전력화도 추진된다. 이미 국내 양산에 들어간 L-SAM의 전력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중동을 중심으로 수출 논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장사정포 요격체계 LAMD 역시 전력화 시점이 기존 2031년에서 2029년으로 앞당겨질 예정이다.


    드론과 대드론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된다. 관련 예산은 8061억 원으로 전년보다 18.8% 증가한다. 중거리 자폭 드론과 분대급 소형 대인 자폭 드론 확보가 주요 사업으로 꼽힌다.

    수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크로아티아와 약 6400억 원 규모의 K239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천무 운용국은 폴란드와 에스토니아와 노르웨이에 이어 4개국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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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오션은 태국 해군의 약 6800억 원 규모 차기 호위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후속 발주까지 포함하면 사업 규모가 최대 4조 원대에 이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K방산의 미국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한화는 미국 조선업체 오스탈USA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미국 투자사도 최대 1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인수 의향을 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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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투자증권은 확대된 국내 국방예산을 바탕으로 KF-21과 L-SAM 등 주요 무기체계의 국내 전력화가 해외 수출을 위한 레퍼런스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드론과 대드론 무기체계까지 투자 분야가 확대되면서 K방산의 수출 분야가 더욱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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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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